깜짝 놀랄 과학그림책

구름은 어떻게 구름이 될까? ㅣ 북극곰 궁금해 15
롭 호지슨 지음, 우순교 옮김 / 북극곰 / 2022년 6월

🌈지식그림책이 좋은 이유는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 이야기 해 준다는 점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지식그림책 <구름은 어떻게 구름이 될까?>는 제목과 같은 한 가지 질문에서 시작하여 구름이 등장한 이후부터 다양한 날씨의 원리에 대해 보다 쉽고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다.

🌈1장부터 8장까지 구성되어 있고, 각 장마다 날씨의 특징(물의 순환 과정)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1장, 구름의 등장 씬이다. 잔잔한 호수에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고, 호수에 있던 물방울들이 시원한 공기를 찾아 하늘을 향해 위로 위로 올라간다. 그렇게 하늘은 많은 물방울들이 삼삼오오 모이게 되고, 이렇게 모인 물방울들이 바로 ‘구름’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만들어진 구름은 어떻게 움직이는 것일까? 다름 아닌 바람의 역할! 해와 바람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자 덕분에 구름은 세상 곳곳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물방울, 구름, 해, 바람 등 자연의 모든 것들을 의인화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 어쩌다 서로에게 그러한 존재가 될 수 있는지 알기 쉽게 이야기 해준다. 그림 곳곳에 말풍선을 달아 날씨의 상황 역시 더 쉽게 알게 해준다. 이런 것들이 바로 지식그림책의 묘미이자 재미가 아닐까.

🌈부끄럽지만 솔직히 고백하건데 책 속의 내용 중 정확히 알고 있었던 것은 2가지 밖에 없었다. 지면의 수분이 뜨거운 태양의 열기를 받아 하늘로 올라간다는 것과 올라가 모인 물방울들이 구름에 모이고 무거워져 비가 된다는 단 두 가지 사실. 하지만 그림책 <구름은 어떻게 구름이 될까?>에서는 미처 알지 못했던 다양한 날씨 상식들을 부지불식 간에 쏟아내준다. (정신을 단단히 붙잡아야 한다.🤨)

🌈마치 새로운 사실이라도 알게 된 것 마냥 매 순간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 지식그림책이 아니었더라면 늘 우리 곁에 있는 날씨가 그저 감상적인 도구가 되거나, 불편을 일으키는 상황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왜 날은 덥고 습해서 빨래가 마르지 않는 걸까?’ 투덜대기보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 <구름은 어떻게 구름이 될까?>와 같은 지식 그림책을 보며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사실을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이야기를 나눈다면, 꿉꿉하고 불쾌한 장마철이 보다 유쾌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이번 미션: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찾아라!

구름이 안개고, 안개가 구름이었다니! 😲🥴😵

문과생(?)이라 잘 모르는 걸 거야.
이제라도 알게 되었으니 다행이지.
감사해요 롭 호지슨 작가님🥰🤣

#북극곰북클럽 3기
#첫과학그림책

*본 도서 리뷰는 #도서출판북극곰 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