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맛난 음식을 훔쳐간 게 바로 이 놈이로군.이런 못된 영감쟁이 같으니라고!˝독개비들은 옆집 할아버지를 때리고 걷어차고 밟았어요.˝아이고, 아야, 엉엉!˝옆집 할아버지는 온몸에 피를 흘리고 울면서비틀비틀 집으로 돌아갔지요.
오리들의 상처가 낫자,사냥꾼은 오리들을 데리고 나와차례차례 놓아주었습니다.하나씩 하나씩오리들이 아침 햇살 속으로날아올랐습니다.
그날 낮에 커트니는 낑낑대며 커다란 여행 가방을 끌면서 돌아왔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시골 장터 느낌 물씬 나는 시래깃국.소고기와 고추기름으로 맛을 내 칼칼하면서도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