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달리고를 읽고

달리고 달리고 ㅣ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5
임근희 지음, 리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7월

안녕하세요. 유진아영맘입니다.

오늘은 리틀씨엔톡의 모두의 동화로 임근희 작가님의 달리고 달리고라는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해요.

표지를 한 소년이 어디를 향해서 달리고 있는데요.

소년이 무엇 때문에 달리는지 궁금해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았네요.

우영은 한밤중에 받은 문자 메시지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돼요.

보낸 이가 누군인지 모르고, 답장을 보내고 전화도 해 봤지만 대답 없는 그 사람이 보낸 문자 메시지가 너무 신경이 쓰이는데요.

그러면서 이야기는 우영이 경험했던 일이 나와요.

우영이는 친구 서현이랑 편의점에서 만나기로 약속이 있었는데 학원 수학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30분이나 수업을 더 하시는 바람에 우영은 급한 마음에 서현이한테 편의점 말고 또와 분식에서 기다려라고 문자를 보내는데요.

그리고 수업을 마치고 분식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편의점 건물이 불길에 휩싸여 주위가 시커먼 연기로 자욱하고 소방차 여러 대와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요.

편의점이 가스 폭발했다는 소리를 듣게 되고 우영은 서현이랑 약속 장소를 바꾸길 잘했다고 생각하면서 또와 분식집으로 가지만 서현이는 그곳에 없었네요.

우영이 문자를 보낸 것은 서현이 바뀌기 전 번호라는 사실에 자신이 저지른 실수가 다시는 서현이를 만날 수 없게 돼요.

과연 우영은 한밤중에 잘못 전달된 문자 메시지에 어떻게 했을까요?

유진이가 책을 읽으면서 친구들 사이에서 잘못 보낸 메시지도 있고 잘못 받은 메시지도 많이 있다고 하네요.

메시지를 보낼 때 받는 사람이 정확한지 한 번 더 확인해서 봐야겠다고 하네요.

우영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고, 사소한 것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잘못 전달된 문자 메시지를 받고 이런 파급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네요.

요즘 시대가 보이스 피싱도 많고 스팸 문자도 많이 오고 해서 읽씹하는게 일상인데요.

아이들에게도 무시하라고 얘기도 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구나 동화를 통해서 알 수 있었네요.

아이들과 잘못 온 메시지를 받았을 때 우리는 어떤 자세와 행동을 해야 할지 대화해 보는 개기가 되었네요.

핸드폰을 사용하는 아이들이 한 번쯤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