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해보라구요? UX
이경민 지음 / 안그라픽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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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해보라구요? UX> 서평 (안그라픽스 도서제공)

귀엽고 깜찍한(?) <일단 해보라구요? UX> 책 표지가 책 내용의 궁금증을 유발시켰습니다. UX가 궁금하고, UX를 더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답게 다양한 실무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UX 직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완전 추천합니다! 첫 도입부에 기본적인 용어 설명이 있는데, 어디서 들어는 봤지만 정확한 의미는 몰랐던 것들에 대해 명확히 알고 넘어갈 수 있게 되서 좋았습니다.

마케팅 직무에 관심이 생기고 일을 하면서 자주 듣게 된 UI/UX용어. 인턴을 할때 UX디자이너가 마케터와 개발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을 지켜보며 '절때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해결해 나갈 수 없는 업무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고 좋았던 섹션을 소개하자면 '우린 정말 다르지만, 함께해요' 입니다.

- 즉 모든 분야에서 슈퍼 울트라 파워를 가지지 않은 이상 절대 혼자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너와 내가 다를진대, 어찌 늘 한목소리를 내며 이심전심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겠는가. 여기서 문제는 발생한다. 맞다. 우리는 전공의 태생부터 다른 사람들이다. 그러나 운명은 우리을 함께하도록 하셨으니 좋으나 싫으나 더 좋은 제품이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함께 얼굴 보며 일해야만 한다. p.95

- 기본기 탄탄한 시나리오를 위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일정은 반드시 지킬 수 있게 모두가 노력하고 존중해야 한다. 그래야 온갖 이슈와 수정이 두려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도 조용히 마음속으로 되뇌어본다. "부디 기본기 짱인 시나리오여, 우리를 보호하시어 일정이란 악에서 구하시고, 사용자에게 더 좋은 UX를 제공하게 하소서. UX." p.99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다 해도 우리는 늘 시도해야한다. 그리고 그 시도는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을 바탕으로 시작된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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