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백성을 사랑한 바른말쟁이들 위인들의 직업은 뭘까? 3
하루 지음, 심수근 그림 / 주니어단디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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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들의 직업과 함께 직업의식과 직업윤리를 배울 수 있는 책!!

 

조선 백성을 사랑한 바른말쟁이들

 

이 책은 조선 시대 공무원들의 곧은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 시대 위인 대부분은 나랏일을 하는 '공무원'이었답니다..
지금과 비슷하기도 다르기도 한 조선 시대 공무원에 대해 알아볼까요?

 

임금님 앞에서도 바른말을 했던 조선의 공무원들!!
백성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바른말을 했던 일곱 명의 공무원 이야기예요..

1. 사관의 위에는 하늘이 있사옵니다! 사관, 민인생
2. 백성들의 목숨은 외교에 달려 있습니다! 통신사, 이예
3. 전하, 정신 차리시옵소서! 환관, 김처선
4. 저를 쓰시려거든 대동법을 시행해 주십시오! 관찰사, 김육
5. 발해는 우리의 역사입니다! 검서관, 유득공
6. 청나라의 기술을 배워야 합니다! 검서관, 박제가
7. 지금 우리 정치는 크게 네 가지 잘못을 하고 있습니다! 사헌부 장령, 최익현

 

 

사관은 춘추관에 속해 있던 관리로 춘추관은 조선의 역사를 기록하고,
그 문서를 보관하는 일을 맡았던 기관이랍니다..
사관은 직위가 낮은 편에 속했지만 항상 임금의 곁에서 기록을 담당했기
때문에 글을 잘 쓰고, 집안에 흠이 없는 사람으로 골라서 임명했다고 해요..

역사를 기록하는 일을 맡았던 민인생은 기록을 통해 바른말을 전했답니다..
임금이 벌을 내려도 몰래 숨어서 역사를 기록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어요..
바른말이 끝까지 살아서 후손들에게 전해질거라고 믿었고,
그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으로 남아 지금 우리가 조선의 왕이 잘한 일과

못한 일을 알 수 있게 되었답니다..

 

 

외교관은 외국에 파견되어 우리나라의 입장을 전하는 공무원이랍니다..
각각 파견된 나라에 우리나라를 알리고, 좋은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역할을 하지요..

 

 

 내시부에 소속된 환관들은 주로 청소나 명령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답니다..
내시들은 명령을 바르게 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공부를 하고 시험을 치르기도 했답니다..
임금의 총애를 방았던 환관들은 엄청난 부자가 되기도 했답니다..

내시였던 김처선은 흥청망청 노는데 빠져서 나랏일을 돌보지 않은

연산군에게 바른말을 했답니다..
목숨을 걸고 바른말을 했던 김처선은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답니다..
하지만 그 후로 연산군에게 바른말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지요..
결국 연산군은 임금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답니다..

 

 

관찰사는 조선시대 각 도에 파견된 지방 행정의 최고 책임자예요..
충청도 관찰사 김육은 대동법과 균역법을 시행하자는 상소를 올리고
우의정이 되었을 때는 대동법이 여러 지역에도 시행되도록 노력하며,

대동법의 문제점을 개선했답니다..

 

 

 

 

 

검서관은 조선 정조 때 규장각 내에 부설한 실무직이예요..
검서관인 박제가는 발전한 청나라의 기술을 보고 와서는 청나라의 기술을
들여오자고 바른말을 했답니다.. 박제가의 말을 들은 양반들이 욕을 했지만
박제가는 자신의 생각을 학생들에게 가르쳤고, 기록으로도 남겼답니다..

 

 

 사헌부는 주로 관리들의 자격을 심사하고, 왕이 낸 법률안이 맞지 않다고

생각할 때 거부 의견을 냈답니다..
조선 시대의 삼사(사헌부, 사간원, 홍문관)가 올바른 뜻에 힘을 모으고,
바른 비판을 했을 때 조선은 튼튼한 나라로 세워져 갔답니다..

조선 백성을 사랑한 바른말쟁이들

 

 

이 책에는 사헌부 장령, 통신사, 관찰사, 사관, 검서관 등 다양한 분야의

조선시대 공무원이 나온답니다..
사헌분 장령은 지금의 검사와 비슷하고, 통신사는 외교부에서 하는 일과 비슷하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직업을 먼저 떠올려 보고 그 일을 하고 있는
과거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책을 읽는다면 더욱 풍성하게

조선 시대 위인들을 이해할 수 있답니다..

목숨을 걸고 바른말을 했던 조선의 공무원 일곱명들처럼
우리도 바른말 하는 용기를 갖게 되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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