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말의 힘

긍정적인 말의 힘 - 어떤 사람도 마음을 열게 하는
할 어반 지음, 박정길 옮김 / 엘도라도 / 2006년 6월

<긍정적인 말의 힘>은 고등학교에서 30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친 선생님이 쓴 책이다. 그래서인지 이해하기 쉽게 친철한 설명이 되어 있어서 편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는 책이다.

 

누구든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인 말을 듣고 싶어 한다. 거꾸로 생각하면 내가 상대방에게 따뜻하고 사랑이 담긴 말을 잘 한다면 내 주위의 상황과 관계는 더 좋아질 것이 아닌가?. 처음에 "긍정적인 어휘를 잘 구사해서 좀 더 호감가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배워볼까..."하는 생각으로 책을 펼쳐보았다. 하지만 이 책은 내 기대 이상의 것을 가져다 주었다.

 

우리가 하는 말은 직간접적으로 우리 자신을 드러낸다. 그리고 우리는 습관적이고 무의식적으로 말을 내뱉지만, 그것은 다 자신의 선택임을 필자는 강조한다. 매일 습관적으로 하는 인사라도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담은 말을 내가 선택한다면 그 말이 살아서 상대방은 물론 내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다면 당신은 오늘 어떤 말을을 선택할 것인가?

 

그럼 긍정적인 말을 하기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말은 사람의 내면을 드러내게 마련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말을 하려면 그 사람의 마음이 행복과 사랑의 긍정적인 마음으로 가득차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행복한 마음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진정으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을 한다면 누구의 마음도 열 수 있는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상대의 마음을 열기위한 기술적인 스피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발상과 습관을 제시해주고 그렇게 생활하고 싶게끔 만들어 주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나도 참 많은 불평의 말과 부정적인 말을 달고 살았던 것 같다. 그런 말들을 줄이고 긍정적인 말을 해간다면, 말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내 생활도 더 행복해질 거라는 확신을 심어준 고마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