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데보다 낫네요. 정말 좋은 기기입니다. 화면 크기 탓에 답답할 것 같았는데 잘 쓰고 있어요. 아담하고 귀여워서 휴대하기 딱 좋고 디자인과의 시너지로 한 손으로 파지하기 편합니다. 화면이 300ppi 카르타 패널이라 글자도 선명하고요. 물리키 키감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 정도면 불만은 없습니다. 터치도 무지 정확하게 먹혀서 각주 보기 딱입니다. 예전에 사운드 쓸 때는 각주 많은 책 읽을 때 악몽 같았는데 완전히 다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반응이 빨라진 느낌인데 화면 리프레쉬할 때 깜빡이는 것도 짧아진 것 같더라구요?? 지금까지의 크레마 기계에서는 전혀 기대할 수 없던 빠릿함이에요. 원래 프론트라이트 아예 안 쓰고 책상에서 스탠드 켜고 보는 편인데 라이팅 품질도 좋아서 이젠 침대에서 이불 덮고 책 봅니다. 잘 보면 조명 투톤이 살짝 있는 것도 같은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배터리도 오래 갑니다 ㅠㅠ 그랑데 급인 듯.
결론은 대만족이니까 여러분도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