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에게 너무나 가혹한 세상입니다. 슈퍼 오메가인 호연이 어린 시절 렉터박사에게 유린 당하고 그로 인해 이를 목격한 친부가 호연을 구하려다 살해당하는 등 힘든 시절을 보냅니다. 렉터가 집착과 삐뚤어진 사랑으로 호연을 소유하려 하지 않았다면 친부에게 사랑받으며 호연의 삶이 힘들지 않았을텐데...기억을 잃은게 오히려 다행인 것 같아요. 게다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사는 유메가들조차 호연을 노리기도 하는 삶이 참 녹녹치 않은게 안타깝기만 합니다. 다행히 크리스를 만나 행복한 것도 잠시. 납치당하고 강제로 강간당하고 연구소로 다시 잡혀가면서 렉테에게 유린당하고 망나니 총리조차 호연을 험하게 대하는데 너무 가혹한 것 같아서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호연에게 나쁜 짓을 한 놈들이 죽거나 자살하거나 병원에 갇히게 되서 이제 호연을 괴롭힐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호연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주며 호연의 행복을 바라는 크리스와 호연이 이제 행복하게 지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