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에서 이런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일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에... 살짝 충격이었습니다.
고양이들은 너무 사랑스러웠고, 주인공인 노이와 스엔의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사랑도 너무 아름다워서 둘의 사이가 부러울정도로 보기 예뻤습니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여러 고양이나 책 읽는 밤의 이야기 모두 너무너무 맘에 들고 좋았지만 그래서인지 노이와 스엔의 로맨스가(씬이 아니에요) 좀 부족함 듯 느껴져서 그 점 만 조금 아쉬웠을뿐 너무너무 만족스럽고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특별한 사건이나 갈등이 없어서 전체적으로 무난하지만 그냥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책 읽는 밤' 의 잔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오히려 동심으로 돌아간 듯 한 느낌도 들고, 읽는 내내 마음이 정화되는 듯 하면서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하는 묘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님 작품은 처음인데, 앞으로도 이런 예쁘고 따뜻한 이야기 기대할께요. 너무 행복하게 잘 읽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노이와 스엔이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함께 하길...
너무 예쁜 등장인물들과 고양이 때문에 읽으면서 저절로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