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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말해 준 것
닐 도날드 월쉬 지음, 황하 옮김 / 연금술사 / 2015년 8월
평점 :
작가의 부모는 로마정교회, 본문내용으로는 작가도 로마정교회일듯 싶습니다. 카톨릭의 교리를 많이 따르고 있어서 독자입장에서는 카톨릭 생각하고 읽으시면 편할듯 싶네요.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작가의 주장과 본문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점입니다. 기존의 진리 위에 새로운 복음(새로운 철학)을 제시해서 둘이 협응하고 더 나은 방향을 가리키는 식으로 말하지만, 기존의 기독교 진리를 부정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초심자들이나 신앙생활의 연차가 적으신분, 특히 기존 공동체에 대해 불만이 많으신 분들이 읽으시기엔 현혹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이 시리즈에서 배워야할 부분도 분명 있다고 생각하지만 비성경적인 부분이 종종 보여서 구글 검색해봤습니다. 위 작가가 직접 신과 대화해서 쓴 내용보다는 기존의 뉴에이지 사상이나 비슷한결의 기존 철학가 사상들을 많이 가지고 와서 짜집기 했다는 평이 종종 보입니다. 실제로 크리스마스 에세이 부분에서도 남의 것을 통째로 옮겨온 일을 지적한 기사도 있습니다.
이 책의 주장처럼 누가 옳다 그르다 가르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기존의 성경과 기독교 교리를 부정하는 내용이 있으므로 분별없이 접근하면 안된다는 것을 주의하며 서평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