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고마워할 거야 - 나는 언제나 네편
마크 젤먼 지음, 김복태 그림, 박웅희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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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고마워 할꺼야!

요 책^^ 정말 하나같이 모두 내가 6살난 우리 예담이 에게 하는말들....

목차만 한번 볼까요?

ㅎㅎ

다들 공감하실 듯 합니다.

1. 과자는 밥 먹은 다음에!!

2. 방이 이게 뭐야? 돼지우리도 아니고! (이건 제가 제일 자주 쓰는 말입니다..ㅜㅜ)

3. 불좀 끄고 다니면 어디 덧나니?

4. 너, 반성좀 해야겠다!

5. 시합은 정정당당하게!

6. 할머니 할아버지가 알아들으시게 큰 소리로 말씀드리렴!

7. 말좀 곱게 할 수 없겠니?

8. 어디서 말하는 데 끼어드니?

.

.

가위들고 뛰어다니지 마라!

그렇게 입고 어딜 나가!

두번 말하게 하지 마라!

머리는 멋으로 달고 다니니?

.

.

등등

잘보니 아이들에게 상처?주는말 투성인데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알아들을까 의문이 된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삶의 지혜서이다.

부모님들께는 자랑스러운 자녀를 지혜롭게 키우는 가정교육 지침서며

또한 선생님들에게는 교육안내서가 될수도 있으며,

우리 아이들에게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자라는데 꼭 필요한 성장 비타민이다.

가만히 하루를 살펴보면 나는 아이들에게 정말 끊임없이 잔소리를 해댄다.

요즘 유치원 방학이 한달가량(병설유치원)이어서 정말 괴로울 정도로 날 귀찮게 해댄다.

그래서 아아이게 잔소리와 상처 투성인 말로 아무렇지 않게 쏘아대는 날보며...

이책을 보면서 반성도 하고..^^

우리 아이가 크면 꼭 읽게 해주고 싶다.

잔소리라고 생각되겠지만 부모님 말씀에는 깊은 뜻과 사랑이 담겨져 있는 내용이다.

언젠가는 우리 딸도 이 책을 보며 나에게 고마워 하기를 바라며^^

책중에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가 너를 사랑해와 같은 말일 때가 있다.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잘했어!, 네가 최고야! 까지 모두 너를 사랑한다는 부모님의 뜻을 전하는 말일 수 있어.

특히 아빠들은 사랑해라는 말을 쉽게 하시지 못해. 속으로는 진심으로 너를 사랑하시지만 어쩐일인지

사랑하나다는 말보다 네가 자랑스럽다고 말씀하시는게 더 쉬운거야.

너도 부모님의 포옹이나 미소 그런 행동을 사랑해로 바꿔듣는 법을 배워야해.

꼭 말로가 아닌 우리가 아이들에게 미소짓고 안아주는 방식도 아이를 사랑한다는거.

아이들 스스로도 나를 사랑하는 구나..라고 바꿔 듣는 법을 배울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을 향해 쉴 새 없이 쏟아 내는 평범한 잔소리 ,

그 가운데 숨어 있는 부모의 진실한 마음을 헤아려 주고 아이들에게도 이를

긍정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는 이책의 풍요로운 내용이 참으로 감동적이다

영양가 있는 잔소리 이제는 마음놓고 해도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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