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세트 - 전3권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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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신이 이 기차에 타고 있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 어째서 돌아가세요?" 그녀는 승강구의 난간을 붙잡으려던 손을 내리고 말했다.
억누를 수 없는 기쁨과 되살아난 생기로 그녀의 얼굴이 빛났다.
"어째서 돌아가느냐구요?" 그는 그녀의 눈을 똑바로 들여다보면서되물었다. "내가 당신이 계시는 곳에 있고 싶어서 왔다는 것은 아실텐데요. 난 이제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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