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방에 히어로가 너무 많사오니
장강명 외 지음 / 황금가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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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렸던 #책! 이웃집 슈퍼히어로 정말 재미있었는데 그 후속편!! dcdc 김보영 이수현 듀나 네분꺼는 이전작과 같은 세계관의 얘기들.. 아 느무느무 재밌었다!!

특히 표제작은 앱으로 히어로콜을 하는 시대의 얘기인데 히어로랑 빌런이 한끗차이인 그런 얘기 너무 좋아해서 재미있었다.. 저격수와 감적수의 관계도 재미있었음 ㅎㅎ

캘리번은 음.. 듀님글은 지난번꺼는 재밌었는데 가끔 나를 두고 저멀리 가버린 그런 느낌이 들면서 읽으면서 따라가질 못할때가 있는데, 이책에있는 캘리번이나 민트의 세계 웹연재때도 약간 그런 느낌이 있었음.. 그래도 재밌당..

주폭천사괄라전은 아 너무 좋음.. 일단 이런 세상 조신한 남주 처음보고요 ㅎㅎㅎ 여주는 반말 남주는 존댓말 신선하네.. 내용은 개저씨에 물려 술마시면 개같이 힘이 쎄지는 여자얘기인데요.. 말하고자 하는바가 너무 노골적으로 분명한 나머지 멍청한 사람들이 반대로 받아들이진 않을까 약간 걱정될 정도인데.. 여튼 너무 좋습니다.. 이전작인 월간영웅홍양전과도 뭔가 비슷하면서도 다르고 재미있네요 취저존잼..

로그스 갤러리, 종로도 진짜진짜 좋아요 이전책에서도 김보영님꺼가 젤로 좋았었거든요.. 이번 얘기는 혐오가 작동하는 방식이 엑스맨이 많이 떠오르고요 근래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이런저런 혐오들도 많이 떠오르고.. 특히 얼리는 능력을 가진 히어로는 결국 얼린다는건 분자의 운동속도를 조절한다는 말이고 분지의 운동량을 줄이고 늘려 대기를 움직이는건 결국 능력의 이름이 바람일수도 있고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이름은 달라질수 있다고 하는 개념이 너무 매력적이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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