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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의 지대넓얕 7 : 보수 VS 진보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ㅣ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3년 7월
평점 :
오랫동안 기다렸던 어린이를 위한 지대넓얕 시리즈 7탄이 나왔어요.
기다린만큼 충분히 유익하고 재미있고 지대넓얕 할 수 있는 책이기에
언제나처럼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아 이 책의 가장 어려움은 발음이다. 지대넙얍, 지대너얍...)
오늘을 사는 우리는 원하던 원하지 않던 사회, 제도가 만든 구분속에서 살아가고 있는거 같아요.
직업으로, 소득으로, 연령 등으로 문자와 숫자로 된 구분 속에....
그리고 보이지 않는 생각들로...
보수, 진보 그리고 중도라고 불리는 정치적 구분이라 할 수 있죠.
숫자로 인한 구분,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표면적으로는 옳고 그름, 즉 선악의 구분이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정치처럼 보이지않는 구분은 선악의 구분이 명확하다고 할 수 있는거같아요.
보수는 진보를, 진보를 보수를 적대시하고, 그들의 구분안에 더 깊게 들어가는 경향때문에....
?정치를보며
왜 이렇게 해야되지? 상대는 왜 이럴까? 무슨 생각을 하는거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 의문과 감정에는 상대 혹은 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대넓얕은 일곱번째 이야기 보수와 진보를 보면서
왜 사람들은 생각을 나누게 되었고, 이렇게 구분된 생각들은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
나를 그리고 상대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론을 이야기 하면
생각에는 맞고틀림, 선악도, 옮고 그름이 없다.
단지 다름이 있을 뿐이고, 이는 서로가 이야기를 통해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에 별첨으로 주어진 주제에 대해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쉽지 않은 주제들도 있고,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들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생각을 한번 더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보수인가 진보인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나는 각자가 가진 생각을 이해하고 들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서로를 인정함이 이 세상을 더 발전된 방향으로 이끌것이라 믿는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정치는 삶에서 뗄래야 뗄수 없죠.
정치 뉴스가 보기 싫고, 귀찮고, 믿을 수 없다면
그래서 정치에 관심이 없다면
이 책 지대넓얕 7.보수vs진보를 통해 정치를 내 삶속에 넣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런 생각을 가진 당신에게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