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싫어요!!!

이상한 느낌이에요 (S891) - 성교육 그림책 1
아이코리아 편집부 엮음 / 아이코리아 / 2008년 9월

아무리 가까운 사람일지라도, 자기 기분을 표현하는게 나쁜게 아니라는.. 표현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려 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좋아요 싫어요, 표정 장갑은 재미있고요.

흔히 성범죄는 알던 사람에게 자주 일어난다고 하니말이예요.

한 번 읽어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아요. 41개월 아들은 그닥 즐겨 찾아 읽진 않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꼭 들려 주고 싶은 얘기였답니다.

깨끗하고 소중한 곳이야

내 몸, 네 몸 (S894) - 성교육 그림책 4
아이코리아 편집부 엮음 / 아이코리아 / 2008년 9월

성 교육.. 무척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부분인데요. 이 책을 읽고 깨끗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게 느껴지나 봐요. 몸을 씼을때, 팬티를 입을 때, 책에 나온 말을 인용한답니다.

" 더러운 손으로 만지면 안 돼, 깨끗하게 보호해야 해" 하면서요.

참, 책 읽는 도중에 "성기가 뭐야?" 하며 묻기도 했고요~ 성기라는 단어를 첨 접해봤네요. 내 몸 뿐만 아니라, 친구 몸, 동생 몸, 모두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서 참 좋았어요.  

성 고정관념....

나, 남자 맞어? (S892) - 성교육 그림책 2
아이코리아 편집부 엮음 / 아이코리아 / 2008년 9월

알게 모르게 은연 중, 성고정관념을 심어줄 수 있는데요. 이 책은 그런것 보다는 신체 차이를 통해 성을 알려 줍니다.

하지만, 41개월 남아에게 좀 헛갈리나봐요. 이 성교육 시리즈를 읽고 난 후, "나 아기씨 있으면 배가 뚱뚱하게 불러 오게 돼?"하며 묻기도 하니 말이예요.

한편으론, 성고정관념을 심어 주기 전에 이 책을 접하게 되어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요.

어쨌든, 구체적인 그림을 통해 동생이 여자이고, 자기가 남자인것은 확실하게 알았네요. ^*^

내가 알려 줄께

엄마 뱃속에서 나왔어요 (S893) - 성교육 그림책 3
아이코리아 편집부 엮음 / 아이코리아 / 2008년 9월

41개월 오빠, 11개월 딸래미를 키우고 있는데요. 이 책을 무척 흥미롭게 즐겨 봅니다. 책 내용이 난 알고 있어요. 엄마아빠가 사랑해서 뱃속에서 나를 낳았다는 걸요. 이거든요.

엄마가 임신, 병원 다니며 초음파, 진찰 받는 모습, 출산 후 변화를 직접 곁에서 본 지라, 책 내용이 훨씬 더 잘 이해되는 듯 했고요. 특히, 내용 중 동생에서 내가 알려준다는 내용이 참 재밌나 봐요.

잠든 동생이 깨나자 동생에게 "내가 알려 줄께" 하며 다가가 앉는 모습이 참 귀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