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놀이 사전 - 아이와 함께 하는 방구석 놀거리
앨런 졸라 크론섹 지음, 박혜원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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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놀이 사전' 제목만으로도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기뻐서 날뛰었다..하하
역시 난 우리 아이를 잘 파악하고 있는 듯 해서 기분이 좋았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책 같이 보려고 했는데
책을 받아들자 마자 열심히 보더니 엄마인 난 안보여준다..;;;
그 안에 자기만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이 가득하기 때문이였다.하하
한참 책을 들여다보더니
종이컵, 동전, 빨대, 차례로 가지고 와서는
책을 보며 마술도 보여주고 나에게 퀴즈도 내고 이것저것 시켜보았다..ㅎㅎ
마술할 땐 내가 눈치를 채고 안속아 주니 울어버려서 그 다음부터는 모르는척 속아주었다..ㅎㅎ
그래도 처음 실수 했을때 울어도 동생 오면 이렇게 하면 들키니 요렇게 하자 하며 알려주었더니 동생은 신기해서 형아를 졸졸 따라다녔다^^ 둘이서 알콩달콩 노는 모습을 보니 참 좋았다^^
퀴즈를 풀땐 이거 하면 아이큐 올라가겠다며 뇌도 운동하는 시간이라며 웃었다^^
빨대를 이용해서 음료를 먹어보라 하고는 빨대 하나를 더 갖다대서입에 같이 물게 해버리는 바람에 내가 빨아도 음료가 안나온다고 하니 깔깔대며 웃었다 하하
책이 도착하고 이번주는 내내 이 책과 함께 놀며 시간을 보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찾을 수 있는 것들로 구성이 되어서 무엇보다 좋았다..다만 마술 같은 거는 책의 글과 그림으로만 보고 이해를 해야하니 초2 아이가 다소 이해를 못 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그럴땐 다시 혼자 방으로 가서 연습하고 나오고 하니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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