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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꽃
신재현 지음, 이자경 그림 / 월천상회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은 다양하고 인류는 다름을 받아들이면서 나간다고 한다.
머리로는 알고 나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한다. 적어도 내가 정해둔 선안에서는 그렇다.
하지만 그 선을 벗어난 곳에는 무관심하다.
때론 그 선이 편견이 되어 누군가를 옥죌 수도 있다.
<아기꽃>은 우리 사회의 선 밖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입양은 많이 이야기하지만 드러내놓지 않는 이야기기도 하다.
이 그림책을 보는 동안 질문하는 아기꽃이 안쓰러웠다. 얼마나 불안했을까. 엄마꽃이 옆에 있어서 다행이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함께 마음을 나누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