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 2001 제7회 21세기문학상 수상작품집
공지영 외 지음 / 이수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공지영님의 소설을 읽으면서 나는 우선 내 상식선이 깨어지는 것을 경험했다. 앞에 장황하게 늘어놓은 심사위원들의 서평처럼 그녀는 분명 실제로 소설속을 걸어다니고 있었다. 사실일까? 그녀는 정말 최인향이었을까? 나는 소설이 아닌 진실속으로 나도 모르게 침전되어 갔다. 작가의 그런 시도는 분명 어떤 잘 짜여진 교육자료처럼 독자인 나의 흥미를 유발시키기에 충분했고 나는 완전히 매료되어 버렸던 것이다.

나는 문학을 잘 알지 못한다. 어떤 글이 잘 쓴 글이고 어떤 글이 비문학적인 쓰레기인지.. 그러나, 나는 이 소설을 읽는 그 시간.. 그녀속에서 공감했고 함께 즐거워했다. 그거면 된 게 아닌가.. 나는 아무래도 공지영이란 수줍은 작가를 더욱 더 사랑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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