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사랑을 위한 되풀이 (특별 에디션)

사랑을 위한 되풀이 ㅣ 창비시선 437
황인찬 지음 / 창비 / 2019년 11월

세 번째 시집이라고 하기엔 훌륭하다. 이제 시인이 보이기 시작했다.

[100자평] 달콤한 그믐

달콤한 그믐 ㅣ 반니산문선 5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외 지음, 민경욱 옮김 / 반니 / 2019년 7월

골라 읽으면 좋은. 그러나 고를 수 없는 산문도 많이 수록되었다.

[100자평] 사물의 편

사물의 편 ㅣ 읻다 시인선 7
프랑시스 퐁주 지음, 최성웅 옮김 / 읻다 / 2019년 11월

사물에 대한 탐구가 아름답게 담긴 시집.

[100자평] 햇빛세입자

햇빛세입자 - 훈데르트바서, 첫 사랑의 문법 ㅣ 활자에 잠긴 시
서윤후 지음, 국동완 그림 / 알마 / 2019년 10월

진중하고 예민한 시인의 눈빛이 문장마다 읽혔다. 그게 좋은 자극이 되기도 하고, 다정함이 되기도 했다. 추천사처럼 김소연 시인이 기다려온 시인이라는 말을, 조금은 알 것 같았다. 호들갑 떨지 않고 자신의 세계를 침착하게 걸어가는 사람을, 시인이라고 생각했다.

[100자평]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ㅣ 문지 에크리
김소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7월

김소연 시인의 산문은 이제 하나의 장르가 된 것 같다. 그의 경험을 빌려 나의 경우에 대해 생각하게 될 때, 그 장르는 아름답게 불을 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