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당신의 별자리는 무엇인가요

[전자책] 당신의 별자리는 무엇인가요 - a love letter to my city, my soul, my base
유현준 지음 / 와이즈베리 / 2019년 2월

퍽퍽하고 답답하다고 생각되던 기존의 도시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새로운 시야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삶을 새롭게 바꾸어보는 책이군요.

모형정원-믿고 보는 세람 작가의 현대물

[전자책] [BL] 모형정원 ㅣ [BL] 모형정원 1
세람 / M블루 / 2018년 9월

세람님 작품이라 중세판타지일 거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아니네요. 그래도 역시 믿고 보는 세람님이라 괜찮았습니다. 세람님 답게 수가 참 힘든 일들을 많이 겪지만 공과 함께 꿋꿋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짜임새도 훌륭해서 끝에 가서 떡밥을 전부 회수한다는 점도 참 좋았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들기는 하지만 세람님 소설 특징이 그렇듯이 현재에 있어서는 위기는 많이 사라지고 꽃길 걷는 내용이 위주라서 후반부에서 제대로 힐링할 수 있습니다.

신선함이 돋보이는 신작

[전자책] [BL] 빙 인 더 월드(Being in the world)
요모기 / WET노블 / 2018년 10월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만족스럽게 건진 수작입니다. 청소년기의 풋풋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소설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 책 결말이 새드엔딩이라 그런 점을 숙지하지 못하고 읽은 저 같은 독자에게는 그게 상당히 충격으로 다가왔다는 점 정도입니다. 발상, 전개가 신선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달달함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하다

[전자책] [BL] 가롱성진 (외전) ㅣ [BL] 가롱성진 3
아몽르 / 마담드디키 / 2018년 12월

외전에서는 드디어 황자가 천벌을 받고 주인공수가 제위를 차지하게 되는데, 갈등이 해결된 후 두 사람의 달달한 결혼생활이 펼쳐져서 앞으로 꽃길만 걷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은 수의 약혼자이자 공의 형이었던 황자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도 속시원하게 밝혀져서 사이다 그 자체입니다. 재미있었어요.

잔잔한 전개 덕에 참 마음 편히 읽었던 것 같습니다.

포획의 밤-무난하지만 약간 올드한

[전자책] [세트] [BL] 포획의 밤 (총2권/완결)
끌끌kklkkl / 마담드디키 / 2018년 12월

계략공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했는데 약간 문체가 올드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옛날식이기는 해도 캐릭터나 전개는 무난하게 잘 살린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