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대한 인권의 역습 ㅣ AI문고
노호창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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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대한 인권의 역습>은 인공지능을 둘러싼 논의들을 기술발전의 편의성에 대한 기대감이나 변화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의 차원에서 벗어나, 보편적 인권이라는 기준으로 그것의 가능성과 위험성에 관하여 새로운 시각에서 검토하고 있다. 
저자는 알고리즘과 데이터를 활용한 LLM 모델들이 결코 가치중립적일 수 없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드러내면서도, 과장된 위기 담론에 기대지 않고 차분하게 논지를 정립해 나간다. 
특히 사생활, 평등, 노동 문제를 하나의 구조로 엮어 설명하는 부분은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밀도가 높고 통찰력이 분명하다. 전체적으로 지나치게 난해하지 않고 친절하게 서술되어 있으며, 일반인과 연구자는 물론 중고교 학생으로서도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지 않으므로 반드시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독자들은 인공지능을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규범 속에서 다뤄야 할 대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폭발적으로 AI가 발달하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그것의 위험성과 가능성을 어떠한 기준을 두고 판단해야 하는지에 대해 분명한 좌표를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노호창 교수의 <AI에 대한 인권의 역습>은 충분히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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