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 주자

현명한 아이로 키우는 독서 육아법
멤 폭스 지음, 공경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9월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이다

독서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또 공경희라는 옮긴이에 신뢰감이 선듯 이 책에 손이 갔던 거 같다.          '책 읽어 주기'  보기에는 어쩜 하찮아 보일 수도 있는 일 일수도 있다. 또는 나처럼 막연히 좋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을 수도 있다. 이 책은 '책 읽어 주기'의 효과와 중요한 요소가 들어 있는 참으로 고마운 책이다.

새로운 정보로는 텔레비전이 아이들 언어 배우는데 도움은 커녕 장애가 되는 이유가 명확히 말해주고 있다. 단순히 화면이 빠르고 이해하기 힘든 장면들 때문이라 여겼는데..이유는 "텔레비젼은 단순히 보여주기만 할 뿐 말을 걸지 않는다"였다. 정말 이유다운 이유였다. 나도 아이들 텔레비전 틀어주며 설겆이며 청소며 집안 일을 하며 한결 쉽게 하기도 한다. 이제는 말을 걸면서 같이 시청 하면서 아이와 또다른 대화를 시도 하기도 해야지. 물론 책 읽어주기에도 많은 정성을 쏟아야만 한다.대충하면 아이도 나중에 나처럼 대충 할 것 아니겠나. 

영유아기 뿐만이 아니라 초등학생들에게 읽어주기가 좋은 영향을 미친다니... 이런 책은 유치원 교사와 초등학교 선생님들도 꼭 필독 해서 학교생활에서도 연장되었으면 희망을 갖게 된다.

부모가 되기를 원하는 순간부터 이 책을 만나다면 그 아이는 무척 행복한 부모의 '책 읽어 주기'의 선물을 받는 샘이 되겠다. 나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꼭 행동으로 옮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