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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반양장) -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ㅣ 창비청소년문학 89
이희영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평점 :
너의 인생은?
-페인트를 읽고-
202011 오지훈
우리의 인생에서는 역경과 고난이 언제, 어떨때 올지 모른다. 우리의 인생에서 미리 대비하지 않는다면, 무관심으로 답한다해도 우리는 언제든지 그 문제를 해결할수있다. 책에서는 이내용을 주제로 나타내고 있다.
이런 휼륭한 책의 저자는 여러 상을 수상하신 이희영 작가님이다. 이희영작가님은 단편소설 <사람이 살고있습니다>로 김승옥 문학상 신인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해오셨다. 그렇게 <페인트>는 창비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고, 같은해에는 <너는 누구니>로 비릿G 로맨스그릴러 공모전대상을 수상했다.
페인트 라는 책은 주인공인 제누301이 nc센터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책이다. nc센터라는 곳에서는 국가가 아이들을 관리하는곳이다 센터의 아이들은 페인트(parents interview)를 해 부모면접 을 한다는 설정이다.
주인공이 nc센터에서 지내면서 찾아오는 고난과 역경을 해쳐나가는 내용이고, 책에는 벌어지는일들을 총 11개의 챕터로 나누었다. 그중 한장면을 꼽자면 (107쪽) 부모와의 면접에서 부모의 태도에관한 최와 주인공의 갈등장면이다. 이장면에서는 최는 부모로써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제누는 자신의 부모는 자신이 선택하는것이라고 하며 자신의 주장을 확고하게 내세운다. 이것은 주인공의 부정적인 성격을 극복한 장면이다. 그리고 이말을 통해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는것같다. 사람들에게는 모두다 결점있다. 성공한사람들은 그결점을 극복하려 노력을 한것뿐이다. <시드니 프리드먼>
이책을 읽으면서 매우많은 궁금증이 생겼다. 첫번째 궁금증은 처음 책을 읽기 전에는 제목을 보고, 페인트이면 벽에다가 칠하는 것 아닌가? 왜 과학소설과 관련되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책에 부모면접(parents interview) (34쪽)이라는 뜻이라고 나와 궁금증은 해결 됐지만 왜 하필이면 책의 특징을 말해주는 책표지에 책에 등장하는 다른 과학용어대신 페인트 라는 이름을 했는지 궁금하다. 단순히 부모면접이라는 뜻도 있겠지만 작가분이 어떤뜻을 의도가 있었을 것같기다.
마지막 궁금증은 결말을왜 '딱' 정하지 않았나이다. 책 마지막 부분(194쪽)에는 주인공은 부모면접의 마지막 부분만을 남겨놓고 갑자기 부모면접을 모두거부하는 내용이 나온다. 주인공은 nc 차별을 없애기위해 nc 출신들이 차별을 없앨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장면에서 궁금증이 발생 했는데 그렇다면 주인공은 왜 부모면접을 하기로 한것인가? 그리고 그다음 으로 하는 주인공의 말의 의미도 궁금하다. 주인공은 nc센터장인 박에게이렇게 말한다."마지막으로 이름을 알려주실수있나요?" (197쪽)라고한다.주인공이 이말을 한이유를 알고싶다.
처음 말했던것 같이 우리의 인생에서는 문제가 터져 나올때가 있다. 만약 그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방치한다면은 나중에 더 큰 문제로 되돌아온다. 하지만 우리는 문제를 해결할수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책은 그런점에 대해 조언을 주는 책이라고 볼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