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는 청소년 진로 카페 -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와 직업 탐색 문답 여행 묻고 답하는 카페 시리즈
허은영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묻고 답하는 청소년 진로카페는 청소년들이 진로에 고민하고 있을 때..

각각의 경우를 찾아 참고할 수 있는 지도서이다.

 

  내가 흥미있어하는  것 알기(자기 이해)->직업에 대해 구체적인 이해를 하고(직업이해)->내가 갖고 있는 꿈에 대해 다가서는 과정(의사결정)->하고 싶은 일이 반대에 부딪칠 때..(진로 장벽)->진로를 이루기 위한 바탕.. (학습적인 문제해결)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할 즈음 가지게 되는 아주 구체적인 질문에 대한 사례를 들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결방법을 찾아가야 하는 지를 상세하게 담아 놓고 있다. 

 

 

   5개의 장에서 30~40 여가지의 상담 사례를 딱딱 주제에 맞춰 제시해 주고 있어..

청소년이 정말 묻고 답하는 북카페같다는 느낌이.. 든다.

 

 

   아이가 진로에 빨리 고민하지 않는다고 닥달하던 때가 있었다.. 그 당시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보다.. 내 입장에서 아이를 많이 닥달해대었던 것 같다.

  초5정도면 진로 고민을 하고.. 중2정도면 진로가 정해져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주길 바라던 엄마였던 것이다. 사람의 살아가는 모습이 다 다르고.. 아이는 아이 만의

성장 곡선이 있을 것인데.. 내가 그린다고 그려지는 인생이 아니었는데 말이다.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꿈이 유치원교사였고.. 그에 맞는 과를 나와.. 자격증을 따서..유치원교사를 하다가 결혼을 했다..

  일을 하다가.. 특수아동을 가르치면서 자폐..반응성 애착장애..뇌성마비.. 정신지체..아이들의 언어치료일을 하기도 했다. 그에 맞는 연수도 받으며.. 나름 공부도 하면서 하는 일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보려 노력한 적도 있다.

 

  아이는 내가 아니고... 아이일 뿐이지만 내가 살아온 모습에 실패? 게으름..보다는

자신감.. 성실함을 더 많이 보여 줬다고 나름 자신한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워 오며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잘읽었으면.. 하는 마음에 영업을 하면서 책을 사서 활동하기도 했다..

부모가 성실히 살고 있으니.. 아이 또한 성실한 모습으로 자신의 생을 살아나갈 거라

믿는다.

 

  진로라는 것이.. 정해지는 것이 빠르고 늦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흥미.. 가치관..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일을 찾아 내어야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것임을.. 책을 읽어가며 깨닫는 나이다.

 

  소위 말하는 남들이 "와~"하는 직업을 갖는 것보다.. 아이가 정말 좋아하고 잘할 만한 일을 찾는 것.. 아이의 생각과 가치관에 맞는 일을 찾아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설사 아이가 실패와 좌절을  겪게 되더라도 그 것을 이겨내는 힘을 갖게 되기를

바라면서.. 아이가 무언가 깨닫고 질문을 할 때.. 모르는 부모가 아니되도록..

더 많이 공부하며 아이와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는 엄마이기를...

노력해야 하겠다...

 

  그 노력의 길에..이 책은 분명 참고가 되어줄 책이다.

 

 

 

 

                  이 서평은 한우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