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안다고 생각했는데 - 15년 차 수의사와 2년 차 보호자 사이에서
홍수지 지음 / 산디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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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개에 대해 조금 알게 된 것 같다. 책을 읽기 전엔 나도 뭇사람과 같은 편견이 있었다. 수의사니 개를 얼마나 완벽하게 키울 것인가! 하지만 교사라고 자식 교육에 완벽하지 않듯(맞는 비유일까?) 역시 무언가를 돌본다는 건 예상과 다른 행복을 만나는 일인 거 같다. 무심한 듯 다정한 문체 덕에 개를 키워도 키우지 않아도, 비비 & 파이와 함께하는 저자의 삶과 마음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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