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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만들기 한국사 - 내 손으로 완성하는 역사 플랩북
바오.마리 지음, 허지영 그림,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 길벗스쿨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의 오랜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한국사,
긴 시간만큼 알아야 할 것이 참 많아요.
큰아이 한국사는 작년부터 여러 책을 읽으며 하고 있는데 사실 책으로 배우면
재미없는 게 한국사죠.
그래서 작은 아이는 재미있게 한국사를 시작해보려고 해요.
바로 길벗 스쿨에서 나온 뚝딱뚝딱 만들기 한국사로 말이죠.

뚝딱뚝딱 만들기 한국사는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와
세종대왕, 이순신 등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함께 배울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구석기시대에는 어떻게 살았을까요?
내 손으로 플랩북을 완성시켜서 더 재미있는 한국사 책.
약 70만 년 전 우리 땅에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어요.
간단한 구석기시대의 소개를 시작으로 5가지의 활동을 하며 구석기시대를 익힐 수 있어요.

붙이고 쓰고 색칠하고 자르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한국사를 익히니
아직 어린아이들도 참 재미있게 역사를 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 한국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 아닐까 싶어요.
짐승을 잡을 수 있게 나무 자루에 뗀석기 스티커를 붙이며 첫번째 활동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큰 돌을 깨뜨린 조각으로 돌을 도구 삼아 땅을 파고 나무를 다듬고 사냥까지 했던 도구는 바로? 1번에서 힌트가 나왔었죠.
뗀석기
활동 1에서 보았던 단어라 쉽게 찾을 수 있어서 어렵지 않아요.
나무 열매를 예쁘게 색칠하며
아이는 아직 익지 않은 사과를 초록으로 색칠까지 해주었어요.

70만 년 전 구석기 시대에 불을 사용했었네요.
'우와, 구석기인들은 대단한 거 같아.!
어떻게 가스렌지도 없는데 불을 피워서 고기를 구워먹었을까 ? 그치'
라는 엄마의 말에 아이도 맞장구치며 진짜 대단하다며
하지만 자기는 동굴집에서는 못 살겠다네요 ㅎㅎㅎ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있게 익히는 역사 ...
굳이 외우지 않아도 어느새 머리속에 기억되겠죠.
구석기시대를 멋지게 꾸미며 그 시대의 사람들의 삶과 사용 도구도 알아보며
재미있게 역사 플랩북을 완성해보았어요.
한국사 어렵지 않게 아이와 재미있게 오리고 붙이고 만드니
아이가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역사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네요.
재미있는지 또 하자며....
하루에 하나씩 천천히 익히며 놀이하자고 오히려 제가 달래었네요.

책장을 넘기며 보던 아이 멋진 왕관을 쓴 사람들을 예쁘게 꾸며주고 싶다며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관찰하고 세심하게 보네요.

처음 한국사 어떻게 접해야할지 고민이시라면
길벗스쿨 뚝딱뚝딱 한국사 만들기와 함께 재미있게 시작하는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