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케이스 뜯었을 때 느낌은 이렇습니다- "특이하다" 그 다음은 "때 잘 타겠네" ㅎㅎㅎ
눈에 확 들어오는 디자인의 디지팩이네요. 모서리도 동글동글하고요. 크기도 적당해서 진열장에 알맞게 들어갑니다- (굳이 애매한 사이즈로 앨범 내놔서 사도 어따 둘지 곤란하게 만드는 인간들보다는 훨 낫습니다! 대장꺼는 항상 최적의 사이즈!)
부클릿은 글쎄요- 너무 대장 독사진만 있는건 아닌지 (이건 몇년째 느끼고 있는거지만) 불쌍한 다른 멤버 사진들도 좀...ㅎㅎ
음악은 다른 분의 리뷰 덕분에 할 필요가 없네요. 그런데 사운드는 정말 좀... CD 걸 때마다 나도 모르게 볼륨을 올리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시원하게 터져주면 좋을텐데... 개인적으로 "태지의 화" 라이브 앨범만큼 답답한 사운드입니다...
이 앨범 최고 강점은 곡 구성이네요.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신비로운 오프닝도 그렇고... 매 라이브 앨범마다 기대하게 되는 새로운 편곡의 옛 곡들도 그 기대를 충족시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