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낯선 행성으로의 여행 - 오지여행 전문가 채경석의 아프리카 인문탐사여행기
채경석 지음 / 계란후라이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해외여행 책들을 보면 유럽여행기들은 정말 많은데 상대적으로 아프리카에대한 책들은 없는 편이라 궁금했었는데 이번 책에서는 저자가 45일간 아프리카를 종단하며 그 지역의 역사와 여행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담아 낸 인문학여행에세이다.

아직, 안정되지않아서일까? 주변에서도 여행을 간다하면 대부분 유럽이나 여유있게 쉬다올 수있는 동남아쪽을 선호하지 아프리카에간다는 사람은 잘못본것 같다. 간다는 사람이있어도 아프리카에 간다고하면 여행보다는 봉사하러가나 먼저 생각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 사실, 아프리카는 인류의 탄생과 문명의 시작이 된 땅인데 왜 우리에게는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걸까. 책을 읽다보면, 아프리카라는 곳에대해 우리 마음 속 무의식 혹은 의식적으로 편견을 가지고있었다는 생각에 반성하게된다. 아프리카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팔다리가 바짝 말른 배만 나온 아이들, 질병감염, 여기저기 벌어지는 전쟁, 부모를 잃은 아이들....... 활짝 필수있었던 문명국가들이었는데 주변국들의 침략과 약탈로 지금까지 고통에 신음하고있는 나라를 우리는 그저 열등하고 비문명하다고만 본게 아니었나 생각하게되었다. 그들의 문화와 역사를, 그리고 지금까지 피흘리게 만드는 내전들은 사실은 서양국가들의 침입부터 시작된 비극이니말이다.


책을 읽다보니 그들의 문화와 역사들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고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특히, 아직도 미스터리인 이집트의 건축기술들과 나일강과 사하라 문명, 짐바으웨의 거석문화 등은 지금까지 알고있었던 아프리카 문화는 실제의 반도 못되고있음을 깨닫게했다. 책에서는 여행을 하다가 겪게되는 에피소드도 소개하지만, 아프리카만의 역사에대해서도 이야기해주고있다. 그리고 그들의 문화에대해서도 알려주고있어서 그냥 그렇구나로 넘어가는게 아니라 그들이 왜 그렇게 살수밖에 없었고 살고있는지에대해서도 생각해보게끔 한다. 책을 다 읽고나니 세계사를 배우면서도 자세하게 배우지는 않았던 아프리카에대해 다시한번 공부하게 되는 느낌이 들었다. 과거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리고 꼭 한번 내 눈으로 보고싶은 신비한 세계 아프리카 곳곳에대해 찾아보기도하고 생각해보게되었던 기회가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