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미술사 박물관 마로니에북스 세계미술관 기행 12
실비아 보르게시 지음, 하지은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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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대해 아는 것도 없지만 그림보는 건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책이 나오면 무조건 읽고보는 미술사 관련 도서!! <빈 미술사 박물관>은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마리아테레지아 광장에 있는 미술관인데 예전에 덕수궁미술관에서 빈미술사박물관전을 관람했던 적이 있어서 더 반가웠다. 중간중간에 그때 봤던 작품들도 있었고

그냥 지나가면서 봤던 작품들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서문, 빈 미술사 박물관의 대한 설명, 작품들, 미술관 안내, 화가 및 작품 색인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대부분 미술사관련 도서들이 그렇듯 작품과 그 밑에 작품에 대한 해설로 이루어져있다. 독특한 점은 전체적인 그림도 설명하고 있지만 부분적으로 그림을 쪼개서 설명하고 있어 더 자세하게 그림에 대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위의 그림은 마리아가 아기예수를 안고있는 그림으로 로렌초 로토가 전성기때 그렸다고한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이 롬바르디아의 자연주의와 전형적인 북유럽적인 공간이 조화를 이룬다. 이 그림 또한 밝은 빛과 어두운 빛으로 보다 생동감있는 그림을 표현했다.

 

꼼꼼한 작품설명과 다양한 작품들로 채워진 책을 읽다보면 방안에있지만 어느새 웅장한 미술관에 서 있는 기분이 든다. 또 미술작품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정말 그냥 눈으로만 보는 것과 설명을 이해하고 다시한번 보는 작품은 또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파란 드레스를 입은 귀족의 아이의 그림은 그냥 볼때는 저 시대의 귀족의 아이들은 저렇게 화려한 옷을 입었구나 하고 넘어가지만 그녀가 펠리페4세와 마리아나 왕비의 딸인 마르게리타 테레사 공주였고 이 당시 3살의 어린아이였는데 그림을 그린 이유는 그녀의 미래의 남편인 오스트리아 황제에게 보내지기 위해 그려졌다라는 것을 알게되면 그전과는 또 다른 느낌이든다.

 

이렇게 다양한 그림작품들과 물건하나도 예사처럼 놓여진게 아니라 뜻이 있음을 알게되면서 흥미있고 이런 작품을 바로 눈앞에서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책의 말미에는 개관시간부터 휴관일, 교통편 등 전시관 위치까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직접 방문할 예정이거나 가고싶어하는 사람들을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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