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Bell 1
아소우 미코토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두고 보며 판단하렵니다. 왜냐면, 여쥔 심리가 팍 와닿지가 않아서요. 작가의 전작들처럼 무미건조한듯 묘하게 쌈빡한 캐릭터와 전개인 건 알겠는데, 여쥔이 왜 히스테릭하다시피 수다스러운지, 왜 그렇게 핸폰에 집착을 하는지 잘 이해가 안 가더군요.

<천연소재>나 <히로미>의 여쥔들에 비해 비일상적인, 한번만 스쳐보고도 인물이나 상황을 정확하게 묘사해내는 능력은 별도로 치고서라도 특이한 성격을 지닌 것 같아요. 감정이입이 잘 안되더군요. 그러나 남쥔-청소부 아저씨는 멋집니다. 올빽한 머리도 멋지고, 흐트러뜨린 머리 스탈도 멋져요. *^^*

막판에 여쥔이 친구들에게 애정어린 위안을 받으며 뭔가를 깨닫고 청소부 사무실에 쳐들어가 '이럴 줄 알았던 거죠?' 라고 외치는데, 뭘 알았다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누구 아시겠는 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