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용서해야 하는가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지음, 원마루 옮김 / 포이에마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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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 인기있던 방송 프로그램 과 함께 사람들의 입과 귀에 자주 있던 단어. 힐링이다. 다들 저마다의 이유로 힐링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지금도 연예인 일반인 할것 없이 마음이 힘든 사람들이 많았다. 심리학 서적이 유행하는 이유이기도 할것 이고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비롯해서, 혜민스님의 책이 베스트 셀러에 오래 있었다. 그런데 혹시나 마음에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나는 이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사람들이 힐링이 필요한 이유는 다 마음에 상처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누군가 때문에 또는 어떤 일 때문에. 그리고 그런 사건이 억하심정을 만들어 마음에 병이 생긴다. 나 역시도 가슴에 응어리진채로 정말 오랜시간 힘들게 지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또 용서 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상처를 낫게 하는힘은 바로 용서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에 응어리진 마음을 풀수 있는건, 그걸 표현하는것도 필요하지만, 나에게 상처를 준 대상이 바뀌지 않는 상황에서.. 용서가 필요하다. 왜 용서해야 하는가 라는 책 제목에 대한 대답이 책속에 가득 들어있다. 결론은 나를 위해서다. 내가 이 책을 보고 정말 미워했던 누군가를 단번에 용서했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적어도  용서하겠다는 결심은 하게 되었다. 미워하는 맘을 버리고 자유롭게 살겠다고 다짐은 하게 만들어주었다. 그것만으로도 책이 할수 있는 역할중엔 최대로 해낸게 아닌가 싶다. 아마 나중에 누군가에게 이 책을 선물할 수도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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