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7
로렌스 데이비드 지음, 고정아 옮김, 델핀 뒤랑 그림 / 보림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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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제가 중학교때였나..카프카의 변신을 읽었을때 그 끔직한 기분은 지금도 기억납니다. 해서 이 책을 고르기전에 약간은 망설였죠. 아이에게 너무 이른거 아닐까? 근데 내용이 완전히 예쁘게 달라져서 나온 책이었어요. 하긴 4-5살 아이에게 그 카프카의 변신을 그대로 보여준다는건 약간 잔인하잖아요,그쵸? 거기서 소재만 빌려다가 코믹하고 기발하게 구성했더라구요. 그림도 만화처럼 귀엽고 구석구석 그 작고 깜직한 그림 하나하나가 웃음을 자아내죠.

아이는 읽으면서 황당한 질문을 던집니다. '엄마는 무슨 벌레로 변신할거야?' 하긴..피카츄니 디지몬에서 하도 변신에 익숙해져서 아이는 벌레로의 변신조차 대수롭지 않았나봅니다. 여튼 아이가 재밌어하고 읽어주는 엄마도 재밌으며 다 읽고나서 뭔가 가슴에 남는 참!좋은 책이네요. 내 아이가 벌레변신처럼 끔직한 짓을 저질러도 당연히 사랑할수 밖에 없는것..그게 부모죠 어쩌면 아이를 안심시켜주는 얘기라고도 생각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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