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 아이한테 얼마나 말을 들어주는 엄마일까??? 책제목을 보면서 맨처음 들던 마음이다. 요즘 둘째를 낳고 나선 큰아이한테 신경을 많이 못써준거 같아 미안하던차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둘째 낳기 전에는 큰아이한테 온 사랑을 베풀고 화내지 않고 이해하려 애썼는데 요즘은 그마음이 온데간데 없구 둘째만 신경 쓰는라 정신이 없다. 내 몸이 두개라면 정말 좋겠지만 하나라서인지 큰아이한테는 화만 내게 된다. 미안한 마음에 아이한테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 어떻게 하면 아이 맘을 다치지 않고 키울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책을 접했다. 제목을 보면 '듣는 엄마 말하는 아이' 맘에 확~ 와 닿는 말이다. 난 얼마나 우리 아이 얘기를 들어주는 엄마였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첫번째 소제목이 '아이의 롤모델은 엄마다'이다. 젤 와닿던 말이며 공감하던 부분이다. 무의식중에 아이는 엄마를 부모를 닮아가는 거 같다. 그래서 나도 노력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이 책을 읽고 몰랐었던 아이의 얘기중에 아이가 말하고자 하는것이 나온다는 글에 이제서야 동감한다. 그리구 아이와의 스킨쉽이 그리 중요한지 몰랐다. 스킨쉽이 많은 아이들이 공부를 잘한다고...앞으로 울 딸 많이 안아줘야겠다. 사실 둘째 낳기 전에는 많이 안아준거 같았는데 지금은 큰아이가 "엄마 나 안아줘"이러면 안아주는 엄마가 돠버려 많이 미안하다. 아이의 말을 들을때는 듣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잘 들어주면 아이는 맘이 편안해진다고 한다.자길 사랑해주는 엄마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서 그럴까? 우리 엄마들이 아이의 말에 동감하며 귀기울여 준다면 이보다 좋은수는 없을거 같다. 부모가 아이를 잘 기르고 좋은 관게를 맺기 위해서는 아이와의 단절을 극복하고 정서 교류를 통한 대화가 원활해져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은 중간중간 아이와의 대화를 나타내며 이런전런 사례를 들어 설명해준다. 아이와의 대화방법에 많은 도움을 주는 거 같다. 마지막에 아이를 성실하게 만드는 대화사례를 들어서 고민해야 할 문제를 설명해 주어서 울 아이와의 대화에 많은 조언이라 생각된다. 아이의 맘이 어떤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 아이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민해야 할 문제를 어떻게 엄마의 입장에서 얘기해 줄 수 있는지 엄마에게 신뢰를 갖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미래를 펼쳐나갈수 있게 도움을 주는 그런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