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구슬
권오단 지음, 문정민 그림 / 산수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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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하지 않은 일을 당했을 때 용기를 내기란 쉽지 않다
이 책 속 주인공도 마찬가지다 가방 셔틀을 당하고 보복 당할까 두려워 아무 말도 못한다 주변에 이야기할 엄두도 못낸다 산신령 할머니를 만나고 요술 구슬덕으로 동물과 대화를 하면서 도사견ᆞ비둘기의 도움으로 자신을 괴롭히던 최용구 일당을 혼내준다 그것으로 끝났으면 이 책은 판타지로아이들 스스로 해결할 용기를 주지는 못했을거다
주인공은 용기를 내서 부당함에 직접 맞서고 주변에도 알린다 그 덕에 외로움때문에 아이들을 괴롭혔던 최용구도 반성하게 되고 부모님과 가까워져 갈등이 해소된다
누구나 용기를 가질 수 있고 세상을 밝힐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실려있는 동화다 가해자와 피해자였던 아이가 서로를 이해하고 다가서는 따뜻한 감동까지 있어 더 좋은 동화! 우리 아이들이 가슴속에 요술구슬 하나씩을 품어보길 소망하며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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