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진로 공부 - 10년 후 아이와 부모가 행복해지는 진로를 디자인하라
이주연 지음 / 황소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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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면 바쁘고 긴장되는 신학기가 지난 시점이고

날씨도 점점 더워져서

아이와 그런 아이를 지켜보는 나도

나태해 지는 시기인것 같다.


그래서, 아이를 붙잡아 주기 위해

내가 먼저 무장을 할 필요가 있어서

책을 선택해 보려고 찾아 보았다.


"사람은 자신의 몸을 관통한 것을 이야기할 때

힘이 생긴다."

책 앞머리에 있는 작가의 글이다.

핑크색 책표지는 편안하게 나를 이끌어 주었고,

가슴 깊이 담아 온, 오래 됐을 듯한 그 이야기가 궁금했다.

작가는 교육학자이기전에 학부모로서 한국의 교육전쟁을

겪은 분이어서 사뭇 기대감이 커졌다.


처음 생각보다 슬로우 독서를 하게 되었다.

사례는 편안히 보았지만,

꿈, 적성, MBTI, 교육과정, 자유학기제등에

관한 부분은 꼼꼼하고. 자세한. 전체적인 내용이라서

두고 두고 다시 봐야 할 정도여서

플래그 포스트잇을 붙여 놓았다.

또한, 2015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은

생각지도 않은 득템이었다!


지금까지 아이의 적성을 애매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비로소 이 책을 읽고, 그 답을 찾았다.

적성의 개념부터 정확히 몰랐던 것이 아닌가!

이 책의 엄마학자가 뻔한 것 같으면서

자녀를 바라본 시각으로 자세하게,

평범한 엄마가 잘 알아 듣도록 친절히 설명해 주신다.


그리고, 항상 공부 열심히 해라하는 

부모의 잔소리에 대한 답도 얻었다.

 내 아이에게 설명할 수 있는 명분을 찾았다!


그래 내용은 다 좋은 내용들인데,

앞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하지?

이것이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한다.

그 대답또한 얻었다.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를...

생각보다 간단한데, 그걸 지나쳤던 게다.


한해에 좋은 책 한권만 건져도 참 기분 좋다~!

좋합비타민제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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