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대한 철학적 관점에서 과학적 관점으로의 전환.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인간은 고차원적인 철학적 주체가 아니라 그저 우주에 흩뿌려진 유기물 덩어리에 불과한게 아닐까 싶어 씁쓸했다. 이제 인문학의 시대는 저물고 완벽한 과학의 시대가 오는게 아닐까.
법정스님 하면 뭔가 일반인은 범접 못할 경건한 부처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근데 막상 기행문을 읽어보니 의외로 우리네와 같은 소소함도 있구나 하는 점을 느꼈다. 내용은 인도 여행 가면 느끼는 점의 클리셰 같아서 그렇게 신선하지는 않았다..
재테크의 ‘재‘ 자도 모르던 나에게 마치 어린 아이에게 처음 재테크를 알려주듯 상세하면서도 쉽게 알려준 책. 똑소리 나는 저자를 보며 아무 생각 없는 내 생활을 반성하게 된다. 항상 돈 없음에 허덕였는데 이제는 한줄기 빛이라도 잡고 싶다.
공부에 대해서 생각을 정립하기에 정말 좋은 책. 단순히 열심히 공부하자는 걸 넘어 실험을 통해 증명된 과학적인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특히 외로우면 멍청해진다거나 공부에서 재능이 아니라 노력이 중요하다는 등 일반 통념과는 다른 부분을 과학적으로 지적해주는 것이 좋았다. 연구결과들을 짜집기한 책이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일반 대중과 유리된 전문적인 실험 결과들을 직접 찾아 다니지 않아도 소화하기 편하게 요리해서 널리 보급했다는 점에서 정말 큰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본다. p.s. 고작가 신박사 등의 3인칭 호칭은 조금 오글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