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세계 서던 리치 시리즈 3
제프 밴더미어 지음, 정대단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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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까지 읽고나서 엉망진창으로 얽힌 실타래를 풀다가 지쳐버 린듯한 갑갑함이 마음에 턱 걸려온다.
정신없이 묻고 방황하고 싸우는 2편의 컨트롤까진 그래 그럴수도 있지 라는 생각으로 힘겹지만 끝까지 몰입을 할수 있었다
3편은 국장 유령새 등대지기 컨트롤의 관점에서 교차적으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면서 끝까지 난해한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준다. 결말을 읽었지만 읽은것 같지않다.
도대체x구역은 무엇이며 왜 존재하며 목적은 무엇이며 궁극적인 목표는 오염된 현실을 정화하는것인가 라는 의문을 계속 가지게한다.
각 인물들의 일인칭 방식의 묘사는 마치 작가도 쓰면서 자기가 무슨 이야기를 전달하려는건지 방향을 잃은듯한 느낌이 계속 들었다.읽었던 책중 가장 지루하면서 ,엉뚱한 상상의 세계지만 놀랍지도 감탄스럽지도 않고 그저 관심을 끌기위해 그러진 난해하고 기괴한 그림을 며칠동안 계속바라본듯한 몽롱한 느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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