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악어가 오딜을 삼켰대!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02
마리 도를레앙 지음, 안수연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타툴루 아동문학상 수상작인 이 책은 매사에 심드렁하고 투덜거리기 바빴던 오딜이 우연히 악어 배 속에 들어가게 되면서 겪게 되는 신기한 일들을 섬세한일러스트와 함께 흥미진진하게 그려 낸 판타지 그림책이예요.

악어 배 속에서 오딜은 자유를 느꼈지만 늘 불평해 왔던 것들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지를 깨닫고 밖으로 나가기로 결심했죠. 과연 투덜이 오딜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른들도 그렇듯이 아이들도 아무것도하기 싫을 때가 있고 또 악어 뱃 속처럼 아무런 간섭없이 자기만의 공간에 있고싶을 때가 있겠구나라고 깨닫게 되었어요.

아이가 어떤걸 원하는지, 어떤걸 하고싶은지, 혹시 하기 싫은게 있는지 대화를 나눠보며 아이의 마음을 바라보고 기다려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 페이지의 반전까지 개성적인 일러스트와 명확한 메세지를 담고있는 아이와 함께 상상하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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