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잃어버린 아이> 서평단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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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궁쥐였어요! ㅣ 동화는 내 친구 57
필립 풀먼 글, 피터 베일리 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08년 8월
평점 :
동화라고 쉽게 생각했다가는 큰(?)코 다칠 뻔 했다.
'로저'가 나의 모습은 아닐까? 내가 생각하는 나는 분명 로저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는 나는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판단할 것이기에 심히 걱정이 된다.
회초리일보의 기사를 보면서 정말 동화속의 이야기만이 아님을 알았다.
지금의 사회현상을 비춰보면 언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기존 언론 매체에다가 인터넷까지 가세를 해서 실로 뉴스의 홍수요, 그 스피드는
정신을 차리고 달려도 따라잡기가 힘들 정도가 되었다.
최악의 경우 잘못된 언론의 영향으로 생명까지 위협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교육의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행해지는 보이지 않는 폭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인성을 망쳐놓고 있다. 부모와 교사가 좀더 자세를 낮춰서 그들의 말에 귀기울여 주고
함께 얘기 나눔으로서 더좋은 삶과 사회를 만들 수 있는데 우린 왜 주저하고 있을까?
다시한번 사랑과 따뜻함과 열정, 믿음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힘이 되어야 함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