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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우화 1 - 자신의 가치를 알리고 삶의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이야기!
유동범 지음, 정택영 그림 / 바움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세상에는 똑똑한 바보도 있고 어리석은 천재도 있다.
그러고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컬하다.
이 책은 성공 공식에 딱 들어맞는 규격화된 천재, 뛰어난 두뇌를 가진 획일화된 천재와는 동떨어진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오히려 삶의 향기와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유머스럽고 재치가 번뜩이는 이야기들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래서일까, 한편 한편 읽다보니 마음이 포근해지는 것이.
'천재' 하면 우선 떠오르는 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이다. 영재교육이니, 조기교육이니 해가면서 아이들을 학원으로 무언가에 쫓기듯이 등떠미는 부모들, 일류대학이 곧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그릇된 사회 풍토....
이 책은 이러한 우리의 현실과 너무나 잘 대비되면서 자신 앞에 놓여 있는 수많은 장애들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준다. 이 책에 나오는 J. 드라이든의 말을 한번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셰익스피어는 자연을 읽기 위해 책이라는 안경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는 자기 내부를 들여다보고 거기에서 자연을 발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