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찾아오는 서방님을 읽었어요. 하필 장가를 간 날에 같은 남자인 몸종에게 이것저것 야한 짓을 시키는 도련님이 나오는데 솔직히 철이 없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사극풍 고전인데 몸종 이름이 준희인 게 너무 안 어울렸어요. 돌쇠 개똥이 뭐 이래야 하는 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준희라고 하니깐 몰입이 확 깨지더라구요. 이름이 불호라서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