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 빌리 비룡소의 그림동화 166
앤서니 브라운 지음,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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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살 아이와 같이 읽으려고 구매했습니다.
며칠전에 학교에서 학부모 교육이 있었는데 그 교육시간에 선생님께서 언급하셨던 책 두 권 중 한권이 이 ‘겁쟁이 빌리’ 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책 내용을 알려주셔서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번 보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더욱이 제가 앤서니 브라운 작가를 좋아하고 앤서니 브라운 책들도 집에 몇권 있어서 더 갖고 싶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책이었습니다. 아이와도 이 책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아이가 “엄마 걱정인형의 걱정인형이 무슨 뜻이야?” 라고 물어보길래 설명해주었어요. 그리곤 자기도 걱정인형을 만들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

아이에게 무작정 걱정하지 마라~ 엄마 아빠가 널 지켜줄거야 라고 말했던 부분에선 ‘나도 그랬었는데..’ 반성이 되더군요.
빌리의 할머니처럼 좀 더 구체적으로 걱정을 덜어주는 방법을 알려줘야하지 않았나 싶네요.

이 책은 꼭 걱정이 많은 아이에게만 해당하는 부분이 아니고 삶의 전반적으로 앞으로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감을 잡아주는 책 같습니다.

앤서니 브라운 특유의 따뜻한 그림체도 맘에 들고 내용도 너무 좋았습니다.

부모님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셨음 좋겠어요. 아이와 함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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