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리를 시작한 너에게 - 소녀들을 위한 솔직하고 유쾌한 생리 안내서 ㅣ 사춘기×너에게 시리즈
유미 스타인스.멜리사 캉 지음, 제니 래섬 그림, 김선희 옮김, 초등젠더교육연구회 아웃박스 / 다산어린이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다 얘기를 해줄 수 있을까?
딸선물로 준비한 생리를 시작한 너에게..
아직은 아니지만 성교육 잘 시키고 싶은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는 저예요!
하지만 마음대로 안되는거 아시죠?
"딸아 조만간 생리를 할거야.
갑자기 일어나는 일이라고 무서워 하지 말고,
선생님한테 가서 말하고 보건실로 가자!"
라고 밖에 말못하겠어요 ㅋㅋ
정말 전 아직 엄마가 안되었나봐요^^;;
저 처럼 이렇게 힘든 부모를 위해 구원 투수로 나온 책.
바로 "생리를 시작한 너에게"
생리를 시작한 너에게
저자
유미 스타인스|멜리사 캉
출판
다산어린이
발매
2019.10.07.
책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안에 내용은 더 알차더라고요.
전 우리나라 작가들이 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그럼 더 적나라하겠군!
두려움 많은.엄마인 저와 우리딸이 읽으면 좋은 책.
펼쳐볼까요?
생리를 첫 시작할때 요즘은 파티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우리딸 파티를 해줄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때 딸선물로 건네도 좋겠지만 전 미리 알아두라고 건넸답니다.
유미님이 적은 문장이 너무나 마음에 다가오더라고요.
아...아직 아닌데 왜 이렇게 떨리는 거니!
책만 들어도 떨리더라고요.
나도 예전에 이랬나?라는 생각도 들고..
전 예전에 엄마에게 나 죽는거 같아.
피가나!라고 말했던거 같아요^^;;
정말 그 시절엔 성교육이 잘 안됐었던거 같아요!
책을 활용하는 방법부터 나와있네요.
이왕 읽을 거 잘 읽으면 좋잖아요^^
"생리를 시작한 걸 축하해!
떨지마.걱정할 거 없어"
목차를 보니 제가 하나 하나 해주고 싶었던 내용들이 담겨있더라고요.
제가 사용해보지 않은 생리컵 사용법도 있네요.
아이들은 더 많은 제품을 사용하겠죠?
축하 축하!
이제 사춘기가 시작된거야!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시작하는 이야기라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랍니다.
생리가 도대체 뭐야?
왜 하는거지?
생리를 알려면 여자 몸이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알아야해요.
그리고 언제하는지,얼마나 하는지 알려준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딸에게" 생리를 할거 같아 조만간..."
이라고만 말했지.
이런 세세한것까지 말은 안했다라고요.
책 읽으면서 알아가자 딸♥
생리를 시작한다는 생각만 해도 두려운 마음을 가지게 되는건 어쩔수 없나봐요.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도 나와있네요^^
"난 생리륵 밤을 비우는 것이라고 생각해.
사춘기에 벽과 바닥 천장을 붉은색 커튼과 이불 같은 걸로
꾸몄다가 다시 새롭게 바꾸는걸 반복하는 셈이지"
조금은 어려운 말이지만...
생각해보게 하는 문장 같아서 몇번 읽어봤어요.
딸에게 좀더 쉽게 이야기 해주려고요.
내가 생리 중이라는걸 알까?
알면 어쩌지?
라는 걱정을 저도 했던거 같아요.
전 미리 생리 속옷 1년전부터 준비해줬어요 ㅋ
뭔가 불안해서요^^;;
조만간 사용하겠죠?
우리딸은 이런고민을 아직 안하는거 같아요.
안하면 좋지?ㅋㅋㅋㅋ
생리를 시작한 아이들에게..
또는 생리를 시작할거 같아 준비하는 아이들과 엄마들이 챙기면 좋은 팁!
보통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읽으니 새롭더라고요.
생리는 나쁜게 아니라 좋은거고 축하해줄일이야!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페이지^^
빨리 축하해 주고 싶다. 딸~!
이런 상황 겪어보셨죠?
이럴땐 당황하지말고 대처할 수 있는 팁이 다양하게 들어 있는 도서랍니다^^
엄마가 딸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들어 있는 책.
엄마와 딸이 같이 읽으면 더 좋은책.
생리를 시작한 너에게..
딸선물로 잘 선택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