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그릇이다, 천지가 밥이다 - 당신을 위해 차리는 29가지 밥상
임지호 지음 / 샘터사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천지에 버려진 자신을 찾아 다니다가
어머니들을 만나고..
음식을 만나고..
그들을 스승삼아 한을 풀며 자신 배와 영혼을 채우며
그 힘으로 허기진 사람들을 채우며 우리 주변을 녹입니다.

그에겐 한이었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떠돌게 했고
만나게 했고
채우게 함으로

세상을 비췄습니다.

전 21.8월에야 그 분에 대해 조금 들으며
책을 찾고 방송을 찾았는데..
마케팅이라는 세상 처세를 입혔음에도
그의 처절하며 순수한 삶은
그의 말..요리 손놀림.. 에서 훤히 배 나오는 진실을 감싸지 못해 마케팅이 주체를 못하네요.
그것이 그를 더 뚜렷하게 합니다.

뒤늦게 고인에 대해 듣고..
나도 모르게 끌리며 그를 찾게했습니다.

그에게는 한이었으나 덕택으로 세상에 이리 남겨주니 감사하며 더 함께하지 못해 아쉬우며.. 늦으나마 고인의 영혼을 위해 기도합니다.

슬프지만 아름다워 감동적인, 그의 삶은..
한의사 부친(천지를 밥으로 았게 한), 어머니 이별(뭔가 찾아헤매는..), 배 채우는 요리.. 등의 여러 과정의
섭리를 통해 우리에게로 다가온 듯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섭리를 만들 거 같습니다.

책과 방송을 마구 찾아다닙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