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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꽃을 피우다 - 마리몬드 패턴 컬러링북
마리몬드 지음 / 싸이프레스 / 2019년 1월
평점 :
마리몬드 알고계신가요?
처음 들어보셨다면
일본군'위안부'는 들어보셨을거에요.
일본군'위안부'는 일제시대
한국인 처녀 수십만명이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
노동, 또는 성노예의 삶을 살아야했던 여성들을 뜻합니다.
오랫동안 '정신대'라는 표현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이는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부대 라는 뜻으로
자발성을 띄는 단어이지요.
따라서
위안부는 결코 자원해서 간 것이 아니기에
일본군'위안부'라는 표현을 이 책에서는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리몬드는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생을 모티브로
"꽃할머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할머니들 한 분 한 분의 인생을 꽃으로 표현하여
그 꽃으로 영감을 받은 제품을 만드는 소셜벤쳐입니다.
그러한 마리몬드에서
"마음에 꽃을 피우다" 컬러링북이 출판되었습니다.
그동안 마리몬드가 선보였던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분들의
인생을 담은 꽃 패턴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책입니다.
하드커버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커버입니다.
뒷면에는 컬러링북 소개글이 적혀있습니다.
옆면으로 보면 하드커버가 굉장히 두껍습니다.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해도 안쪽의 도안이
구겨지거나 망가지지 않고 보호되어
커버의 역할을 제대로 할 것 같은 표지입니다.
종이두께도 두껍습니다.
출판전문가는 아니기때문에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제가 느끼기에 수채화전용지 정도의 두께로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물에따른 변형도 많지않았어요.
따라거 종이가 두껍기 때문에
다양한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카, 색연필, 물감, 싸인펜 등등 뒷장 배임도 없을 것 같네요.
다음으로는 수록되어있는 꽃패턴의 목차인데요.
같은 꽃이라도 여러가지 버전의 패턴이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골라서 , 또는 여러가지 버전으로 ,
또는 다양한 도구로 채색해볼 수 있습니다.,
2018년도 겨울에는
"재판에서 졌어도 나의 마음은 지지않았다"라고 말씀하셨던
송신도 할머니의 이야기가 담긴 패랭이 꽃을 대표메세지로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외의 꽃과 할머니의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패랭이 꽃 패턴, 보여드릴게요.
패랭이 꽃 이외에도 다양한 색감 , 다양한 버전의
마리몬드 꽃 패턴들을 볼 수 있어요.
저는 패랭이꽃을 채색해보았습니다.
색연필과 파스텔을 사용했어요.
제가 사용한 도구는 색연필이랑
잘 맞는 종이였습니다.
파스텔도 잘 밀착되네요.
일단 컬러링북은 종이가 만족도를 크게 좌우하는데
'마음에 꽃을 피우다'컬러링북은 종이질이 두껍고 좋았습니다
미끌거리지 않으면서도 폭신한듯한 느낌도 드는 종이재질이었어요.
도안은 간단한 도안과 복잡한 도안이 함께있어서
컬러링하시는 분들 또는 보태니컬 아트 하시는분들까지
폭넓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생존해계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25명.
(피해자등록을 하신 할머니 중)
평균연령 91세 라고 합니다.
일본에대한 10억엔 반한 문제등 ..
적극적으로 국가적차원의 해결을 바라는 마음입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제가할 수 있는 일에 참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