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구리 반지
손석춘 지음 / 시대의창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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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신없이 바삐 사느라 잊고 있었던
우리 부모님 얼굴
떠올리게 하는 소설입니다.
그 시절 생존해야 했던 은하와 인혁의 사랑
한 꺼풀 한 꺼풀 검푸른 제주바다에 풀어내듯
가슴 저밉니다.
아름답고 강인하게 살아낸, 아니 죽은
뼈아픈 상흔을 기리며
고은 님 영전에 꽃한송이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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