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외계인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9
박연철 지음 / 시공주니어 / 2019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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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보며 나의 어린시절이 떠올랐다.

부모님의 생계활동으로 학교 돌아오고 나면 아무도 없던 집.

나보다 나이 많은 오빠들은 친구들과 놀러 나가고,

동네에 나랑 동갑 또래 하나 없던 나의 어린시절


나도 그렇게 셀 수 없이 혼자 상상놀이를 하며 나만의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무료한 방과후 시간을 나만의 시간으로 만들었던 나만의 놀이방법

 

그 이야기가 이렇게 그림책으로 나온 것 같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외계인을 찾는 소녀의 이야기!

외계인들은 서로 자기는 외계인이 아니라고 하고

바쁘고 할 일이 많아 소녀와 대화도 안해주는 섭섭한 외계인들이었다

그러던 중 나와 친구를 해주는 외계인을 만났는데

그 친구는 바로 거울 속에서 방긋 웃고 있는 나,

마침 일을 마치고 들어온 엄마가 엄마 없는동안 재밌게 놀았냐며

물어보자 지구라는 별에 놀러갔다왔다고 말하는 소녀가 

위트있고 재미있다 ㅋㅋ

앞으로의 우리딸 이야기 같기도 하며 먼 과거의 내 얘기였기도 했던

'안녕외계인' 그림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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