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판문점 -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아이스토리빌 34
이규희 지음, 이현정 그림 / 밝은미래 / 2018년 7월
평점 :
품절


판문점에서 새로운 시작!                                       

평화로운 한반도를 상상해보아요.   

  지난 4월 27일, 생각해보면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세계가 마치 집단 최면에 걸린 듯 실시간 생중계 방송을 육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 머리로는 믿어지지 않는 역사적 장면을 함께 목격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되기 전까지만 해도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등에 난 가시털을 곧추세우고 있는 어미 고슴도치 마냥, 형체를 알 수 없게 지금까지 꼭꼭 숨어지냈던 북한이었다.
정말 영화 제목처럼
하루아침에 어느 날 갑자기
판문점에서 남북한 두 지도자가 만났다니, 아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보다 동시 관람 관객 수로는 역대 최다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인 그 상황이 그리고 두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서로 넘나드는 두 지도자가 현실감 있게 여겨지지 않았다.      
이 날의 만남으로 인해 세계인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한반도는 지구상에 단 하나 남은 분단국가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가느라 바빴던 어른들이 시간이 흘러 잠시 잊고 내버려 두었던 역사적인 장소, 판문점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했고 찾아가 보게 했습니다.  
이제 어른들은 미래 주역인 우리 대한민국 어린 친구들과 함께 그 만남의 장소에서 언제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어째서 판문점이어야만 했는지 그동안 우리에게 왜 잊혀 있었는지 수많은 물음에 대한 대답을 찾아가는 여정에 이 책 <내 이름은 판문점>은 꼭 필요한 맞춤인 지도이다.    부록으로 한반도 남북 분단의 기록도 있어 자연스럽게 현대사를 가깝게 접하게 해주는 친절함도 있다.

이 책을 읽고 책을 들고 아이들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DMZ 탐방을 하면 값진 시간이 될 것 같다.

DMZ 미래 코스 / 하루 일정 
(민통선과 DMZ 구석구석 탐방)
임진각 - 자유의 다리/증기기관차 - 제3땅굴 - 도라 전망대 - 도라산역 - UN 평화의 길 - 도라산 평화공원 - 점심 - 남방 한계선 철책 따라 걷기 - 승전 전망대 - 1.21 침투로

DMZ 평화 코스 / 반나절 일정
(DMZ 핵심 코스 탐방)
임진각 - 자유의 다리/증기기관차 - 제3땅굴 - 도라 전망대 - 도라산역 - UN 평화의 길 - 도라산 평화 공원

DMZ 생태 코스 / 교육 프로그램
(DMZ 생태파크 체험)
감악산 출렁다리 - 남방 한계선 철책 따라 걷기 - 승전 전 마대 - 1.21 침투로 - 점심 - 민통선 내 농장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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