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집약형 기업 - 직원 1인당 수익을 최대로 올리는
로엘 브라이언 외 지음, 김명철 외 옮김 / 세계사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기업은 변화하는 세계에 항상 대처하여야 함이 기본이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수반되는 과정이 조직의 재구성과 새로운 조직의 등장이다.

책의 저자들은 기업들에게 최신의 기업전략, 조직 그리고 재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그들이 제시하는 최신의 전략이 각 기업에게 잘 먹혀들지 않는데서 그들의 연구가 시작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전달하나, 기업은 그 전략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이 구조의 문제임을 말하며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조직구조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책을 출간한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은 관리와 규제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나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 관리와 규제로 대변되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초일류를 지향하고 있는 삼성도 관리의 삼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니 말이다.

저자들은 이러한 기업구조는 새로운 시장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결국은 도태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기업조직의 해법으로 기업의 직원들을 내세운다.

모든 기업들이 세계시장에 적응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최우선으로 알아야 할 것은 ‘당신의 직원들이야말로 21세기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며 잠자고 있는 직원들의 재능, 지식, 기술을 깨울 수 있다면 직원 1인당 수익을 최대로 올릴 수 있고 수익창출에 방해가 되는 부서 건 장벽 및 복잡성을 통제 할 수 있다.’ 라는 것이 책의 요점이라 할 수 있다.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내기 위한 구조를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저자들은 몇가지 해법을 제시한다. 이 중 중요한 몇 가지를 보자면 먼저 조직의 단순화이다.

저자들은 백본구조로 설명하고 있는데, 일을 진행함에 있어 관리 라인을 단순화, 최소화하는 구조를 만들어 조직의 복잡성을 해소함과 동시에 최고의 능률을 올리는 구조를 제시한다.

 

이 외에도 조직의 관리에 있어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권한을 주고 수직적인 기업의 틀에서 벗어나 수평적인 조직의 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할 때 회사가 직원들의 최대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음을 설명한다.

 

인재시장과 지식시장의 중요성도 빼 놓을 수 없다.

직원들 개개인이 스스로 더 나은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인재들을 각 부서에 효과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전체 기업의 인재시장을 두텁게 하는 일에 적극 적으로 함께 해야 하며 새로운 신기술 공유에 기업에 적극 도움을 줌으로써 직원 모두가 지식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원들 스스로가 그들의 가치를 높이는 시스템에 동참하게 하기 위하여 무형의 가치- 직원, 지식- 에도 큰 의미를 주고, 직원의 능력과 실적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의 도입함으로써 직원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업무에 참여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사고집약적 기업이 되기 위해 직원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해법들은 매우 실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사람이 힘이다’라는 광고카피처럼 기업들은 사람의 가치가 우선임은 인식하고들 있으나 그 구체적인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면 한번쯤 읽어볼 만 한 책이라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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