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Teps 2009.12 - 인터넷 텝스강좌
서울대 언어교육원 엮음 / 조선일보사(월간지)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텝스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안들어본 사람 없고 안 풀어본 사람 없는 텝스의 바이블이라고 생각되는 월간 텝스의 리뷰를 시작하겠다.
 


월간 텝스의 책은 해설지이고, 문제지가 부록처럼 딸려 있다.우선 문제지 부터 보겠다. 정말 텝스 시험의 문제지와 같은 사이즈에 같은 형식이다. 그래서 필자도 처음 풀 때는 에듀 조선에서 텝스 시험을 기출하는 줄 알았던 적이 있을 정도이다. 게다가 오엠알카드도 있어서 더욱 실전처럼 연습이 가능하다.
 
 



문제의 해설이 시작되기 전에 영어를 공부하는 데 유용한 글들이 있다. 심심할 때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청해의 한 부분이다. 정말 역시 에듀 조선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자세하다.타 출판사는 개개의 선지에 대한 해석이 없는 경우도 꽤 있는데 여기서는 해석 뿐만 아니라 possible answer과 teps 최고 득점 비결 이라는 칸을 통해 더욱 심화된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준다. 필자는 이 점이 특히 part 1,2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gr부분(옆의 손은 무시해 주시길..ㅡㅡ). 문법 해석에 별로 억지가 없다. 필자가 모 출판사의 책을 사서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책에서 gr 해석이 정말 40%가 '이건 관용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외워야 한다'였다. 그닥 관용적인 표현도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어쨌든 월간 텝스는 해석이 논리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아무래도 에듀 조선의 최강점은 계속 얘기 해 왔지만 독자에 대한 배려인듯. 여기서도 초록색 박스를 보면 혼동하기 쉬운 문법 사항이나 문제에 꼭 필요한 문법의 기본 내용들을 알려주고 있다.
 
 


여기에서도 선지의 해석은 밑에 어휘란에 나와있고, 사진의 초록색 박스로 되어 있는 부분은 teps최고득점비결 칸인데 단순 해석으로는 알기 힘든 어휘의 뉘앙스나 같이 쓰이는 어휘들을 묶어 놓은 칸이다. 이 역시 단순히 뜻만 알아서 해결이 잘 안되는 텝스의 특성상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다.
 

 
 


어휘란의 단어 선정이 약간 쉬운 감이 없지 않으나 역시 흠잡을 데 없는 구성이다. 리딩 파트를 공부 할 때 해석이 의역 위주라서 '이게 뭔 말이야?' 라는 생각이 들 때도 많다. 그런데 이렇게 어려운 문장은 밑에서 직독 직해로 끊어읽는 법도 알려주기 때문에 월간 텝스에서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파트와 파트 중간에 이런 것들이 하나씩 있다. 영어에 대해 흥미가 있어야 실력이 느는 법! 쉴 때 읽기 좋다.


정말 극찬을 마다할 수 없는 부분! 솔직히 책 한권 사서 액츄얼 테스트 하나 푸는 것은 살짝 모자란 감이 없지 않다. 그런데 여기는 미니 텝스라는 코너를 더 넣어서 액츄얼 테스트를 타 풀고 나서 복습 하고, 실력을 확인 할 때 참 좋다.
 
 
이렇게 좋은 월간 텝스에 필자가 단점을 하나 찾았으니...
표지가 조금 얇다. 아니, 얇아졌다. 거의 그냥 종이에 코팅지 발라논 수준?
물론 월간 텝스가 월간지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별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월간 텝스는 아무리 한달에 한번 나온다고 해도 한달 보고 버릴 만한 교재가 아니다. (teps최고득점비결 저거 한달 보고 다 외우기 솔직히 조금 힘들다.) 필자도 지금 2007년 3월 것도 버리지 못하고 쟁여놓고 있다. 그런 점을 생각한다면 표지가 조금 두꺼워 지는게 좋지 않을까?
 
 
어쨌든 이 책을 보면 정말 '역시 월간텝스네!'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정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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